명구 님에게 커피 사달라고 협ㅂ 아 아니 가위바위보에서 주먹을 낸 동휘 님
안녕하세요, 모니모니 프론트엔드 개발자 윤동휘입니다. 저는 주로 스타트업 씬에 있으면서 특정 개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당장에 풀어야 할 비즈니스적 과제를 엔지니어링으로 해결하는 일을 해왔어요.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언어나 플랫폼, 네트워크 등 기본을 잘 다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잘 만들어진 기본은 어떤 과제든 풀기 위해 필요한 학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따로 공부해 온 것들이 결국 만나는 지점이 있더라구요. 덕분에 지금 모니모니에서 어드민이나 서버 등 다양한 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요:)
높은 DAU 덕에 다양한 과제와 유저를 만나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시작으로, SumOne을 설치해 작동해 보며 다른 앱 서비스와는 다르게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고, 게임 요소가 많은 점에 주목했어요. 기존에 제가 작업하던 앱과는 다른 결의 서비스인만큼 모니모니에서 SumOne을 만드는 일은 충분히 제게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개발할 때, 새 피쳐 개발할 때 등 다양한 순간이 있지만 기획 리뷰에 참여해서 뭔가 기여하는 순간이 가장 재미있어요. 나누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천천히 케이스를 그림 그려보는데, 그 과정에 틈이 보일 때가 있거든요. 개발적인 시선에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을 때가 즐거워요.
특히 SumOne 개발자이기에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데, 콘텐츠 디자이너와 UIUX디자이너가 구분되어 있다 보니 개발 과정에서 단순히 기능만 생각하는게 아닌, 스토리를 생각하며 일하는 것을 맛볼 수 있어요. 약간 게임 산업과 유사해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게 가끔은 부담이기도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조성된 문화예요. 모니모니의 미션은 사람들이 따뜻한 감정을 공유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런 미션의 마음이 팀에도 녹아있어요. 뭔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면 쉽게 서로에게 이야기하고, 해결하고,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 문화가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어요. 쉽게 정착하기 어려운 좋은 문화를 가졌다고 생각해요.
커피 내기하는 개발팀… 강제성은 없다고 함…
개발은 명확한 영역이예요. 그래서 무엇이 실수인지 분명하게 드러나요. 모니모니와 함께하기 이전의 저는 실력에 따라 개발자를 구분 지어 생각해 왔는데 여기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개발 실력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어요. 함께 일하는 방식에서 더욱 성숙해졌고, 저의 강점인 꼼꼼함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생각하며 일하고 있어요.
특히 팀 문화가 주는 안전감은 정체되었던 마음의 여유도 함께 준 것 같아요. 여유 덕분에 개발 실력이 더 자란 것은 물론, 일상에서도 보다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었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