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UIUX 디자이너 고정원입니다:) 모니모니에 처음 합류하던 당시에는 별도의 직무 분리가 없는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모든 기획과 디자인, 배포까지 함께 해왔었어요:) SumOne이 성장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회사와 조직도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별 업무가 세분되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UIUX디자이너로 성장 중이에요.
제게 모든 프로세스의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였던 시기는 SumOne 디자이너로서 꼭 필요했던 과정이었어요. 유저가 어떤 이미지를 좋아하는지, 어떤 SNS 콘텐츠에 반응하는지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때였고, 그런 베이스를 다질 수 있는 탄탄한 시기가 있었기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디자이너라는 직군을 둘러보면 보통 판매나 특정 실적, 경쟁 등의 기준으로 평가받거나 디자인이 결정되는 모습을 자주 만났어요. 그에 비해 모니모니는 다소 간접적인 DAU, 리텐션 등 다소 추상적이지만 사랑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가치를 지표 삼아요.
우리만의 가치와 심리, 감정을 다루는 프로덕트는 그 어떤 서비스로도 확장성을 지닌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의 수치는 곧 어떠한 가치로도 만들고 보여줄 수 있다고 믿어요. 그렇기 때문에 SumOne을 잘 만들기 위해 모인 모니모니 구성원들은 직군에 관계없이 사랑과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앞선 이야기와 이어질 것 같아요. 해마다, 달마다, 우리는 프로젝트도 많고 그 프로젝트마다 목표도 달랐지만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의 유저가 이 행복의 감정을 어떻게 SumOne을 통해 지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단순하고 막연히 ‘쉽게, 간편하게’ 보다는 감정의 흐름이 잘 흐르도록 설계할 수 있을까, 고민해요🤔
‘커플’하면 SumOne이 생각나는 것? 그리고 캐릭터 IP가 강화되어서, 사람들이 계란을 보면 반려몽을 떠올리고, 하트를 보면 우리의 하쿠가 먼저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엄청 좋았던 지난 스프링데이에 CCO님과 함께 -